[AJU★종합] 베리베리, 청춘들의 비상 "청량함위에 성숙미+세련미"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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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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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그간의 청량하고 밝은 느낌의 곡 대신 묵직한 감성과 의미를 담은 곡을 들고 멋진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 베리베리는 상처받은 청춘들이 자신을 마주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직시하자는 '페이크 미(FACE ME)'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보이그룹 '베리베리' (사진= 젤리피쉬 제공)]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베리베리(용승, 강민, 호영, 동헌, 연호, 민찬, 계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FACE ME’ (페이스 미)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청량미와 밝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 대신 더욱 남성답고 단단해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민찬은 “이전의 밝고 청량함에서 단단해짐을 추가해서 컴백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베리베리는 세상을 정면돌파 하고 지금과는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여정을 담아낼 ‘FACE it’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 첫 번째 에피소드를 담은 '페이크 미(FACE ME)' 앨범은 베리베리가 대중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다.
 
베리베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FACE ME’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소외되고 단절됨 속에서 상처받은 청춘들이 자신을 마주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레이 백’(Lay Back)은 알앤비와 딥하우스가 결합 된 댄스곡으로 ‘내 안의 진짜 나를 마주하고 더욱 솔직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베리베리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고 나아가자'라는 뜻을 담은 '페이스 잇'(FACE it)의 첫 번째 스토리를 가지고 활동할 예정이다. 민찬은 "우리 나이 대 청춘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다. 우리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걱정, 고민, 소외감이 있다. 이런 시간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함께 소외감을 극복하고, 우리의 노래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혁신이 일어났으면 해 '페이스 잇'으로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 강민(사진= 젤리피쉬 제공)]

이 외에도 슬로건의 서막을 알리는 곡인 ‘포토’(PHOTO), 베리베리만의 특별한 위로송 ‘모멘트’(MOMENT),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 팬클럽 ‘베러’와 함께 하는 모든 곳은 파라다이스라는 의미를 담은 팬송 ‘파라다이스’(Paradise), ‘커튼 콜’(Curtain Call) 등이 수록됐다.

세련되고 성숙된 콘셉트로 컴백한 것에 대해 연호는 "청량함 위에 성숙미와 세련미를 더해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했으며, 강민은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사고 싶다"고 전했다.

민찬은 “청춘이라고 하면 무한한 잠재력과 불완전함이 동시에 떠오른다. 베리베리를 비롯한 많은 청춘들과 공감하고 싶어서 ‘페이스 잇’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동헌 역시 “데뷔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마주하게 됐다”고 신보에 담긴 의미를 덧붙였다.
 
베리베리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리베리 멤버들은 “저희 나이대를 청춘이라고 한다. 청춘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완전한 존재이기도 하다”며 “저희도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러한 감정을 함께 공감하면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현은 “베리베리 뿐 아니라 팬들이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춘은 아름답지만 힘든 모습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페이스 미’가 베리베리 청춘의 첫 번째 스토리인만큼 공감하고 위로면서 진행하고 싶었다. 베리베리 멤버들도 힘든 점이 많아서 함께 공감하면서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동헌은 “연습생 생활 때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고, 앨범이 나올 때마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항상 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다”고 앨범의 의미를 짚었다. 강민은 “청춘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분들은 ‘잘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모두가 의심없이 잘 하고 있다. 모두가 힘들지만 그렇게 잘 해나가다 보면 꿈을 이뤄갈 수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 용승(사진= 젤리피쉬 제공)]

베리베리는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영상 촬영, 편집까지 멤버들이 직접 도맡아 진행, ‘수제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도 DIY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DIY 앨범 커버는 용승이 디자인했다.

데뷔 앨범부터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감독 민찬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기대를 해도 좋다. 지금까지와의 차별점을 고민했기 때문이다. 베리베리 뮤직비디오 첫 촬영지인 정동진을 다시 방문해서 우리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며 필기 돼 있는 제작 노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찬은 이번 DIY 뮤직비디오에 대해 “여태까지 DIY 뮤직비디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첫 리얼리티 촬영지인 정동진에 가서 촬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막내이자 베리베리의 공식 애교왕 강민은 “DIY 작업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 전했다.

특히 베리베리는 오는 9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연호는 "팬들과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 해외 공연도 가보고 좋은 추억이 많다", 민찬은 "1년 동안 막내 강민이 굉장히 성장을 했다. 첫 앨범에서는 부끄러움이 상당했는데 이제는 공식 애교왕이 됐다"라고 서로를 격려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 호영(사진= 젤리피쉬 제공)]

마지막으로 용승은 “카메라의 빨간 불과 친해졌다”는 특별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용승은 “ 데뷔 초엔 무서운 불빛이어는데, 이젠 친해졌다” 며 “모두가 함께 꿈을 이뤄가는 그룹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동헌은 “위로, 공감이 콘셉트인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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