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내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6차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9월부터 치열한 수싸움을 벌여온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11차 SMA 협상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협상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미 협상팀은 다음 주중 워싱턴에서 회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현재 조율 중이다.
양국은 원칙상 지난해 협상을 타결해야 했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실패했다.
다만 지난해 연말 진행한 5차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간극을 어느 정도 좁힌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올해 분담금 1조389억원의 5배에 달하는 50억 달러(약 5조9000억 원)로의 대폭 인상 요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이 SMA 틀 내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의 분담을 주장하는 반면 미국이 한국에 광범위한 '방어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은 여전하다.
현행 SMA는 △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 △ 미군기지 건설비 △ 군수 지원비 등 3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대비태세(Readiness)'라는 항목을 새로 만들어 양국이 함께 분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치열한 수싸움을 벌여온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11차 SMA 협상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협상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미 협상팀은 다음 주중 워싱턴에서 회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현재 조율 중이다.
다만 지난해 연말 진행한 5차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간극을 어느 정도 좁힌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올해 분담금 1조389억원의 5배에 달하는 50억 달러(약 5조9000억 원)로의 대폭 인상 요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이 SMA 틀 내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의 분담을 주장하는 반면 미국이 한국에 광범위한 '방어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은 여전하다.
현행 SMA는 △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 △ 미군기지 건설비 △ 군수 지원비 등 3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대비태세(Readiness)'라는 항목을 새로 만들어 양국이 함께 분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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