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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의 전자기업 NEC가 8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 수도 네피도 등의 국제공항의 항공관제용 레이더 등 항공기 감시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무상자금협력의 일환으로, 수주총액은 약 23억 엔.
미얀마 항공국으로부터 수주했다. 공항 감시 레이더가 없거나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는 3개 공항에 항공관제용 레이더 및 정보처리 시스템 등을 제공해,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항공기 거리와 방위를 검출할 수 있는 1차 감시 레이더와 항공기로부터 상세한 운항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2차 감시 레이더, 그리고 레이더로부터 취득한 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멀티 센서 정보처리 시스템을 2021년 10월 말까지 설치한다.
미얀마는 최근 항공 여객수와 화물처리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3개 공항의 합계 여객수는 2013년 약 650만에서 2017년에는 726만명으로 증가했다. 양곤 공항의 연간 화물처리량은 2013년 2.4만톤에서 2017년에 약 5.5톤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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