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3.7% 오른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전체 VIP방문객은 1만7000명 수준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드롭액(고객이 구매한 카지노 칩의 금액)은 같은 기간 4.7% 하락한 498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진행된 프로모션 영향이다. 홀드율은 3.6%포인트 상승한 13.5%(드롭액 중 카지노가 취한 금액의 비율)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파라다이스는 프로모션으로 인한 드롭액 감소와 홀드율 증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홀드율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수 키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월 평균 드롭액은 5481억원으로, 12%의 홀드율만 기록하면 2019년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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