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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의 지난해 11월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얻은 금액의 비율) 11.9%에 이어 12월 홀드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증가한 12.4%로 기록됐다. 업장별 매출액도 강남 231억원, 힐튼 201억원으로 각각 103.5%, 17.8% 증가했다. 부산도 8.9%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하며 전 지점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꾼 금액)은 4152억원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이 있었던 2018년보다 감소했지만, VIP방문객이 12% 증가한 1만4800명으로 늘어나 매출 하락을 제한했다. 통제된 환경 속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해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는 방문객이 늘어나며 4분기 1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돌아온 중국 관광객 영향으로 최대 성수기였던 2013년~2016년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출액 5359억원, 영업이익 1287억원으로 각각 8.8%, 21.9%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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