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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서 올레드로 조선시대 문화재 더 생생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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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1-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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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영국 런던 소재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해 조선시대 문화재를 알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9∼22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문화재인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LG전자와 영국국립도서관, 중앙대학교 이보아 교수 연구팀이 함께 준비했다.

기사진표리진찬의궤는 조선 후기 기사년(己巳年 1809)에 순조가 그의 조모인 혜경궁의 관례(전통사회에서의 성인의식)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진표리(옷의 겉감과 안감을 올리는 일)와 진찬(국가의 큰 경사를 맞아 거행되는 궁중잔치)을 채색화로 기록한 의궤(국가의 주요 행사 내용을 자세히 적은 것)다.

지금까지 발굴된 진찬 의궤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원래 외규장각에 보관돼 있던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로 반출됐고 현재는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LG전자의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와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문화재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연출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문화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을 적용했다.
 

9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관람객들이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과 소리 시각화 기법이 적용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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