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 최초다.
아카데미 주최 측은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제92회 아카데미상 24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미술상·편집상·각본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은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 중에서도 대부분의 대사가 영어가 아닌 영화들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각 국가들은 국제장편상 부문에 자국 영화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마감한 이 부문에는 90여개국이 출품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매년 이 부문에 출품해왔다. 지난해 '버닝'은 예비 후보 10편에는 올랐지만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발표한 후보에 대한 최종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주최 측은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제92회 아카데미상 24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미술상·편집상·각본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은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 중에서도 대부분의 대사가 영어가 아닌 영화들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각 국가들은 국제장편상 부문에 자국 영화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마감한 이 부문에는 90여개국이 출품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매년 이 부문에 출품해왔다. 지난해 '버닝'은 예비 후보 10편에는 올랐지만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발표한 후보에 대한 최종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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