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의 '세종 반도유보라'가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아파트단지를 선정하는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세종 반도유보라의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감정원이 위탁 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2018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선정됐다. 2015년 이후 준공된 전국 300가구 이상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 단지는 2017년 7월 세종시 보듬4로 9 일대에 분양됐으며, 2013년 강화된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설계돼 심사 대상 단지에 포함됐다.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이 전국적으로 가장 적은 단지 중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 단지는 신재생 에너지의 일환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했고, 공동주택의 경우 태양광 에너지 적용 기준보다 3배 높게 시공해 약 31.5%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산화탄소 발생률 또한 29.9% 줄여 친환경주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도입에 박차를 가해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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