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작될 BNK금융 회장 임추위… 관련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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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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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BNK금융그룹 회장의 인선이 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영승계에 대한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2개월의 시간을 두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설 연휴가 지난 이후부터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선정하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회장 후보자를 추천·검증하는 위원회로 현재 5명의 사외이사가 임추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NK금융의 정관에 따르면 임추위는 최소 회장 임기 만료 1개월 전에는 열려야 한다. 하지만 통상 논의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2개월 전부터 임추위를 여는 것이 보통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의 임기는 올 3월22일까지다.

BNK금융은 현재 내부규범에 따라 지주 사내이사, 업무집행 책임자와 자회사 최고경영자, 업무집행책임자 등을 후보군으로 두고 있다.

임추위는 설 연휴 이후 우선 해당 후보군을 대상으로 소극적 자격요건을 재검증을 진행한다. 다음에는 서류 심사를 진행해 1차 후보군(숏리스트)이 추린다. 면접 심사 이후 2차 후보군을 뽑고, 심층 면접 이후에는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BNK금융 고위관계자는 "경영승계 과정에 약 2개월이 걸리는 만큼 설 연휴 이후 임추위를 열고 회장 선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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