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관광·마이스 산업 분야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 행사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내 제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전통제조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는 전통제조 산업 관련분야 기업, 학계, 대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대담 진행은 인천대학교 유순동 교수가, 주제 발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장춘만 박사가 각각 맡았다.
금번 아카데미에서는 ‘4차 산업시대의 중소기업 환경변화’를 주제로 기존 전통제조 산업분야 종사자와 기업들에게 4차 산업혁명과의 유기적인 변화, 발상 전환의 계기를 줄 수 있는 분야와 적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전통제조 산업분야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대학교 유순동 교수는 “그동안 인천지역 산업분야는 자동차 관련 단품 가공제조업이 산업계를 이끌어왔으나, 전기 자동차 등 융합, 협업 그리고 환경보호 제품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인천 산업계를 이끌어 왔던 뿌리산업인 전통제조 산업분야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색함으로써 뿌리산업 생태계 변화 구축에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연구원, 인천대 산학협력단 3개 기관이 상호 협력, 5대 사업 분야(①스마트시티/에너지 ②바이오/헬스케어 ③스마트 마이스 ④로봇/무인이동체 ⑤전통제조사업)를 중심으로 각 산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참가자들의 협력,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