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의 인도 법인 맥도날드 인디아(MIPL)가 15일, 북부와 동부지역 매장의 배달서비스를 위해 음식배달업체 '조마토'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자사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와 조마토의 시스템을 연결해 조마토 사용자들이 맥딜리버리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지니스 라인(인터넷판)이 이같이 전했다.
MIPL은 자회사 CPRPL을 통해 북부와 동부지역에 15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MIPL의 간부는 "이번 제휴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마토의 하루에 15만개 점포의 주문 130만건을 처리한다. 15일자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판)에 의하면, 조마토는 최근 중국 최대 전자결제업체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5000만 달러(약 55억 엔)를 조달했다.
조마토는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의 배달서비스 부문 '우버 이츠'의 인도사업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번 조달자금은 동 인수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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