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경력 52년의 동양화 감정위원 진동만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동만 감정위원은 "25년 전만 해도 TV에 나와서 미술품에 감정가를 매긴다는 게 생소했다"며 "이해관계 얽힌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동만 감정위원은 1960년대 말 친척의 골동품 가게에서 심부름을 하며 고서화 감정의 길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위원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을 하다보면 90%가 가짜"라며 "남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미술품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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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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