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전통 마을제를 보존 계승하고 있는 마을 82곳을 선정, 제수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통민속마을제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 김기준)를 열고, 올해 신청접수된 88개 마을제에 대한 지정 및 지원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군은 88곳 모두를 전통민속마을제로 지정하되 그 중 82곳에 제물비 등 필요경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동네자치 소액사업과 연계해 농촌공동체과에서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제와 공동체 문화의 명맥을 지켜가기 위해 지원 폭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동네자치와 마을제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더욱 밝은 마을자치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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