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지난해 방일 중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 95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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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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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7일,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959만 4300명(추정치)이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연간 950만명을 넘은 첫 국가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중국-일본 양측의 지방도시를 잇는 항공편 신규취항과 증편에 따른 항공좌석 공급량 확대와 더불어 1월부터 시작된 중국 개인비자 발급요건 완화 등으로 1년 동안 동월 과거 최고치를 이어갔다. 특히 성수기인 7, 8월은 모든 국가의 관광객이 처음으로 한달 기준 100만명을 넘어, 전체를 견인했다.

JNTO는 12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広東省 広州市)에 사무소를 신설한 것을 계기로, 줄곧 증가 추세인 중국 지방도시 수요를 더욱 흡수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12월 한달간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71만 200명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3188만 2100명. JNTO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4년 이후 가장 많았다. 12월 한달간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252만 6400명.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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