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생활보호 '스마트가스계량기' 2500대 보급

광주광역시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가스계량기’를 시범적으로 2500세대에 보급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계량기인 ‘스마트 가스계량기(가스 AMI)’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데 광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계량기는 도시가스 검침원이 집집마다 방문하지 않고도 검침할 수 있고 가스누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장치다.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여성과 고령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2500대를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설치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스마트 가스계량기가 보급되면 실시간 요금, 당월 예상요금, 과거요금 등 요금정보와 시간, 요일, 월별, 계절별 소비패턴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광주시는 여기서 발생되는 각종 데이터가 ‘인공지능 중심 광주 만들기’ 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