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4위 진입…韓 선수 중 6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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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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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세계랭킹 두 계단 상승

  • 한국 선수 톱4 올림픽 출전

박인비가 세계랭킹 14위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아직 6위다.
 

타구 방향을 응시하는 박인비 [사진=AP·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랭킹)은 1월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포시즌골프앤스포츠클럽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이자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리조트챔피언스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한화 13억8900만원) 연장 7차전 종료 후 세계랭킹을 반영했다. 

박인비(32)는 이 대회 공동 3위 포인트인 12점을 받아 4.20점(총 163.86점)으로 16위에서 1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그의 선전에 스즈키 아이(일본)는 15위,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는 16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4위에 올랐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6위를 유지했다. 고진영(25)은 8.99점(총 458.65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이어갔다. 박성현(27)은 6.38점(총 299.86점)으로 2.61점 차 2위에 머물렀다. 김세영(27)은 개막전에서 선전한 나사에게 5위를 넘겨줘야 했다. 5.37점(총 290.15점)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 뒤를 이정은6(24)가 따른다. 5.24점(총 262.15점)으로 7위에 랭크됐다. 박인비 앞에는 김효주(25)가 버티고 섰다. 4.29점(총 214.26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그린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이정은6[사진=AP·연합뉴스]


이 시점에서 올림픽 출전권은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에게 돌아간다. 올림픽은 세계랭킹 15위, 한국 선수 톱4에 안착해야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의 목표는 이정은6다. 이정은6는 평균 5.24점으로 박인비(4.20점)와 1.04점 차다. 또 다른 목표도 있다. 4월의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 우승이다. 우승한다면 단박에 100점을 쌓을 수 있다.

한편, 박인비의 뒤에는 유소연(30)과 허미정(31)이 올림픽을 향한 꿈을 꾸고 있다. 유소연은 3.62점(총 166.42점)으로 18위, 허미정은 3.57점(총 160.59점)으로 19위에 랭크됐다.

2020시즌 LPGA투어 개막전 우승자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우승 점수로 24점을 받았다. 그는 성적 반영 결과 롤렉스포인트 2.14점(총 113.34점)으로 5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4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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