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5포인트(1.41%) 하락한 3052.1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2.47포인트(1.46%) 내린 1만0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5.15포인트(0.76%) 미끄러진 1967.0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62, 404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우한폐렴’ 관련 업종인 바이오제약(2.61%)과 의료기기(1.2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방직기계(-3.93%), 시멘트(-3.4%), 호텔관광(-2.99%), 농임목어업(-2.22%), 주류(-2%), 가구(-1.99%), 금융(-1.96%), 비철금속(-1.96%), 전자IT(-1.84%), 교통운수(-1.83%), 자동차(-1.75%), 가전(-1.59%), 건설자재(-1.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4%), 석탄(-1.49%), 항공기제조(-1.4%), 철강(-1.36%), 기계(-1.35%), 농약·화학비료(-1.31%), 전력(-1.3%), 조선(-1.28%) 등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1일 기준 우한시 198명 외에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2명 등으로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총 219명에 달한다. 쓰촨(四川)성, 윈난(雲南)성, 산둥(山東), 저장(浙江)성 등지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최대 여행사 중하나인 카이사(凯撒)의 주가가 전날에 비해 6.41% 급락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구두 전문 업체 싱치류(星期六)의 주가 하락폭도 10%에 달했다.
인민은행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0억 위안(약 17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6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8%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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