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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LG 투수 류제국,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 송치...법률대리인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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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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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전 LG트윈스 좌완투수 류제국(37)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류씨를 지난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류씨는 지난 2019년 11월 음란물 유포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에게 피소된 바 있다.

류제국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시카고 컵스와 160만 달러에 계약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2010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활동하다 한국에 귀국했다.

이후 2013년 1월 LG 트윈스와 계약금 5억5000만 원, 연봉 1억 원에 계약하며 KBO 무대에 섰다.

류씨는 지난해 8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급작스레 은퇴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고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류 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인'은 "일각에서 언급이 되는 '류제국의 성폭행, 음란물 유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고, 추후에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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