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시먼(호주)은 1월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토리파인스골프클럽(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한화 89억 195만 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레시먼은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4번홀(파4)과 6번홀(파5), 8번홀(파3) 거리가 모두 다른 징검다리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9홀 5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레시먼은 11번홀(파3) 버디로 순항을 이어갔다. 13번홀(파5) 또다시 버디가 터졌다. 16번홀(파3)까지 파로 점수를 지킨 그는 17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완벽하게 만회하며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였다. 결점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이날만 7타를 내리 줄였다.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이븐파 72타로 반환점을 돈 레시먼은 무빙데이(3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때려 7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한 라운드에서만 7타(7언더파 65타)를 내리 줄인 레시먼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존 람(스페인)과는 겨우 한 타 차 였다.
레시먼은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5승을 쌓았다. 2018년 10월 CIMB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에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9언더파 279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새해 첫 톱10 진입으로 PGA투어 다승(83승)이 눈앞에 왔음을 암시했다.
한국 선수 중 강성훈(33)은 두 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16위로 13계단 추락했다. 톱10 진입을 목표로 했던 임성재(22)는 한 타를 잃어 4언더파 284타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안병훈(29)은 1오버파 289타 공동 68위로 리더보드 하단부에 머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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