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청사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소규모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58억원을 투입,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관내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대기 1~5종)이다.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신규 설치 시 개별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억7000만원, 공동방지시설은 최대 7억2000만원 한도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장당 1개 방지시설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 사업장은 2월 21일까지 참여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시청 환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곽기권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완화와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기배출업소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9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 48개 사업장에 총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했다. 이들 사업장 가운데 6개소는 개선을 완료했고, 42개소는 2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