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세종·충남 한뿌리, 충청권 상생 힘 모으자"

이춘희 세종시장, 충남도청서 공직자 대상 특강 진행

"세종과 충남은 역사·문화적으로 한뿌리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충남도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이 같이 밝히고, 양 시·도가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광역 경제권 구현에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3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세종시의 출범 배경과 과정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및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형 스마트시티 완성 등 세종시의 어제와 오늘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의 공존과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 경제권 구현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충청권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세종과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인 천안·아산, 중국 교류 전진기지 충남 서해안 등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긴밀하게 연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강을 마친 이춘희 시장은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과 충남 양 시·도 간 협력 강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5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세종특별자치시청을 방문, 공직자를 대상으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