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낙스, 명성티엔에스와 2차 전지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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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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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낙스가 명성티엔에스와 함께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고속 충전과 우수한 전도성을 갖춘 LFP 2차 전지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낙스는 명성티엔에스에게 2차전지 기술에 대한 특허공동사용권을 허용하고, 명성티엔에스는 기술이전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중국의 LFP 2차 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LFP 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을 사용하고 있다. 효율이 높은 코발트는 희소금속으로 가격이 비싸서 코발트 대신 같은 성능 수준의 재료로 철을 사용하는 것이다. 단점은 충전 시 리튬 이온이 빠져나가는 이동속도가 느리고, 전자전도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제낙스 신사업 개발을 맡은 김창현 박사는 “중국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LFP 배터리에 제낙스의 메탈파이버와 메탈파우더를 사용하게 되면, 전극 구조가 기존 2차원 구조에서 3차원 입체구조로 바뀌게 돼 우수한 전자 전도성과 빠른 이온 확산 속도로 인해 고속 충방전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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