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0년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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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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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읍·면 산불 진화차량 배치로 초동 진화체계 강화-

산불진화대 산불진화 장면[사진=부여군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최근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월 들어 봄철 산불예방 대책 추진에 본격 나선다.

군은 2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예방ㆍ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산불위기경보 상향 발령 시에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 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병행하여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산불예방과 문화재보호·산림보호를 위해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역을 지정 고시하여 폐쇄하였으며 무단 입산자를 단속하여 산불 발생을 원천차단하고, 2월을 산림연접 인화물질 사전제거 기간으로 정해 산림연접지에 대한 논·밭두렁 공동소각 및 농업부산물 파쇄를 통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불위험 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 산불신고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산불 징후를 사전 파악할 예정이다.

그리고 군은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162명을 군 50명, 읍·면 112명(읍·면당 7명)을 배치하고, 주기적인 순찰과 산불진화 차량을 이용한 앰프 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함과 동시에 산불발생 시에는 1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 진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자나 불법 소각 위반자에 대해서는 지역 온정주의를 배제하여 전원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 고발할 방침이며,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를 읍·면 5개 권역별로 배치하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산림을 보호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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