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광주21세기병원 의료진·환자 140명 모두 음성

임시 폐쇄된 광주21세기병원.[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머물렀던 광주21세기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광주21세기병원의 의료진‧간호사‧직원 70명, 환자 70명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16번 확진자가 확진 전 광주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딸(18번 확진자)은 전날 감염증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이 나오자 이 병원은 곧바로 출입이 통제되고 16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이 병원에서 머문 사람들 모두 격리됐다. 특히 16번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있던 25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병원에 그대로 격리하고 있다.

나머지 33명은 저위험군으로 분류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겨졌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자(능동감시자)로 분류해 지속해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 격리된다.

한편, 시는 16번 확진자 딸(18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추가로 파악해 접촉자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