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실시하고,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이 2명 더 있다고 밝혔다.
2명 중 1명은 현재 증상이 없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1명은 아직 소재파악이 되지 않았다.
곽진 중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까지 파악한 싱가포르 콘퍼런스 국내 참석자는 4명"이라며 "(추가 확인된) 1명은 증상이 현재 없는 상태로 자가격리에 들어 갔고, 다른 국외에 있었던 1명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7번 환자(38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18∼24일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고,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19번 환자(36세 남성, 한국인)도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고, 이달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5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해당 콘퍼런스는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중국에서 온 대표단을 포함해 109명이 참석했고, 이 중 해외 참석자는 94명으로 파악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