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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에 시장 다 뺏길라... 폭스바겐·랜드로버 프리미엄 SUV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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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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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수입차 업계가 앞다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프리미엄 SUV ‘GV80(지브이에이티)’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체급은 조금씩 다르지만 가격대가 비슷하게 출발하면서 소비자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6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SUV ‘투아렉’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3.0ℓ V6 디젤엔진을 탑재한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투아렉은 2002년 1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0년 2세대 모델 출시, 2015년 부분변경 모델을 거쳐 3세대로 진화했다. 작년 7월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다.

출시가격은 8890만~1억90만원이지만 할인과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지난달 출시된 GV80(6580만~6930만원)와 비슷한 70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랩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완전히 재설계되고 디지털화됐다”며 “치열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중형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판매를 시작했다. 5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나온 모델이다. 도심 주행과 레저 목적을 모두 충족하는 다목적성, 실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이 있고 각각 최대 토크 38.8kg·m, 43.9kg·m다.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에 최대 토크 37.2kg·m다.

가격은 D150 S 트림(등급)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 P250 SE 트림 6980만원이다. 전 모델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제공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프리미엄 SUV”라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72년간 축적된 랜드로버만의 전설적인 주행 역량과 선도적인 최첨단 기술이 더해진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V80는 지난달 15일 공개 당일에만 1만5000대 계약이 몰렸고 사흘 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지금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신차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롭게 가세하면서 향후 그 변화가 주목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중형 스포유틸리티차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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