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검찰개혁위원' 김용민 변호사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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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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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당시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가 입당한다고 발표했다.

입당식은 7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다.

김 변호사는 과거 검찰의 인권 침해 및 검찰권 남용 사례에 관한 진상 규명을 위해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주심위원을 맡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다가 사이가 틀어지고 국정 농단 의혹을 폭로했던 고영태 씨의 형사 사건에서 변호를 맡은 바 있다.

또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언론사와 공방을 벌일 당시 그의 법률 대리를 맡기도 했다.

아울러 '조국 백서' 필자로 참여하고 있는 김남국 변호사도 함께 입당한다.

김 변호사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사진=김용민 변호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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