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조선·해양 수주금액은 연결기준 131억달러로 목표 수주액인 178억달러의 73%를 달성해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올해 수주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수주잔고 증가로 선가 상승과 시장점유율 상승을 점쳤다. 그는 “LNG추진선 및 스크러버(탈황장치) 장착 선박 발주 비중 상승으로 전반적인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LNG프로젝트향 발주가 최소 50척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하면서 수주잔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선가 상승에 따라 탱커 및 컨테이너선 수주 수익성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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