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021년 이후 성장은 여전히 긍정적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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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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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수주실적을 보인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수주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21년 이후 실적 성장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조선·해양 수주금액은 연결기준 131억달러로 목표 수주액인 178억달러의 73%를 달성해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올해 수주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수주잔고 증가로 선가 상승과 시장점유율 상승을 점쳤다. 그는 “LNG추진선 및 스크러버(탈황장치) 장착 선박 발주 비중 상승으로 전반적인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LNG프로젝트향 발주가 최소 50척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하면서 수주잔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선가 상승에 따라 탱커 및 컨테이너선 수주 수익성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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