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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원욱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도지사,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권칠승 국회의원[사진=경기도 제공]
화성 동탄과 오산지역에 건설할 친환경 트램 ‘동탄도시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가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7일 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이원욱·권칠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 추진되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2009년 9월에 수립된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교통수단 사업으로, 앞서 지난해 5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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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상호 협력·지원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재명 지사는 “기반시설 확보가 지연되면서 동탄1, 2 신도시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많은 소외감과 박탈감, 상실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세대까지 생각한 교통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협력을 통해 실제 주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돼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길이 32.35km로 반월~오산 간 노선(14.82km)과 병점~동탄2신도시 간 노선(17.53km)이 동탄역(SRT, GTX 거점역)을 중심으로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다. 총사업비 9967억 원 중 9200억 원을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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