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13일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창조발전소 등 지역별 주요 청년 공간에서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임 시장 당시 청년 정책을 일자리 편중으로 입장 정리한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 취임 이후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을 위해 문화, 복지, 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청년정책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0년 청년희망가이드’를 주요 내용으로 분야별 청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자리, 주거, 복지, 참여, 사회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공고가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참여대상과 사업내용에 대한 밀착형 설명이 이뤄진다.
올해에는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청년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사회문제를 연구·실험할 수 있는 청년리빙랩을 조성한다. 또한 다양한 청년주체가 학과 운영자로서 청년의 일과 삶으로 연결되는 커리큘럼을 만들어나가는 청년학교를 운영하는 등 새롭게 시작하는 주요 청년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 청년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신규 청년사업 발굴 등 청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부산시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첫 자리인 만큼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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