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三菱) 케미칼이 10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그룹회사 3사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미쓰비시 케미칼 홀딩스 그룹이 추진하는 그룹 회사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기능통합 및 신시장 창출이 목표다.
4월 1일까지 미쓰비시 케미칼 아시아퍼시픽, 미쓰비시 케미칼 퍼포먼스 폴리머 아시아퍼시픽, 닛폰 고우세이 아시아퍼시픽 등 3사를 통합한다. 미쓰비시 케미칼 아시아퍼시픽을 존속회사로 한다.
신규회사의 회사명과 소재지는 기존 기업을 승계한다. 미쓰비시 케미칼의 출자비율은 100%. 자본금은 1622만 6000 달러(약 17억 8100만 엔)가 될 전망이다.
신규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역총괄 거점으로서, 석유화학 제품, 석탄화학 제품, 고기능 폴리머 등의 판매와 함께 모회사로부터 총무, 인사 등 서비스 업무의 수탁사업을 담당한다. 종업원 수는 기존 3사의 종업원을 합친 약 50명이 될 전망이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지난해 11월, 태국과 타이완에서도 그룹회사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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