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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뱅크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최대 상업은행 말라얀 뱅킹(메이뱅크)이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을 받은 개인・법인고객에 대해 차입금 상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른 대형 은행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메이뱅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고객에 대해, 대출금 상환을 최장 6개월 유예하는 것을 비롯해 대출조건 재검토 및 변제계획 변경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메이뱅크의 압둘 파리드 알리아스 행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성명을 통해, "최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당행의 고객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객들의 재정 파트너로서 곤란한 시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고객들의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퍼브릭뱅크와 RHB뱅크, Am뱅크, 모하멧은행 등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고객에 대해 유사한 구제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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