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확산 둔화에도 亞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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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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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픽스 0.04%↓ 상하이종합 0.87%↑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됐음에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5.23포인트(0.74%) 상승한 2만3861.2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72포인트(0.04%) 내린 1718.92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이동통신업계 3, 4위 업체인 T모바일와 스프린트의 합병 소식에 상승하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에 토픽스 지수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3포인트(0.87%) 상승한 292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2.17포인트(1.60%) 오른 1만94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56.83포인트(2.80%) 뛴 2085.2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4653명, 사망자가 1113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던 일일 사망자 수는 이날 꺾였다. 중국 내 사망자는 지난 3일과 4일 60명대에서 5일과 6일 70명대로 늘더니 7일과 8일 모두 80명대가 됐다. 이후 9일엔 97명을 기록했고, 10일 1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11일 하루 동안에는 97명으로 다시 줄었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수도 2015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1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35분, 전 거래일보다 1.04% 이상 상승한 2만7871선을 가리키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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