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정적 위기가 넘어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처음 3일간 백화점을 휴업했는데 잠실역에 나가보니 마스크 쓴 분들이 줄었다.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당장 사회적 활력이 저해되고 있다"며 "관광 유통 영세사업자가 걱정된다. 롯데호텔의 경우 2만8000건의 객실취소가 있었다. 롯데월드몰의 입점 상인의 매출 감소도 크다"고 우려했다.
황 부회장은 "국민 안심과 사회 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남대문시장에 가서 안심감을 높여주신 대통령께 감사하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세제나 재정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요청드린다. 유통 관광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롯데는 상생 협력 대책을 강구 중이다. 대통령께서 쇼핑몰에 한번 들르시는 게 어떤가?"라며 "오시면 환영하겠다. 대통령의 (안심) 메시지 이후 (롯데 쇼핑몰 등이) 전일 대비 10% 올랐다. 대통령님의 다양한 문화행사 참석도 건의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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