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바리케이드,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반경 10㎞ 이내 120개 가금 농가에 이동 중지를 명령하고 임상 관찰 중이다. 김해에는 375개 가금 농가에서 가금류 117만5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밖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소독하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독차를 지원받아 월 2회 소독하는 등 고강도 AI 차단 방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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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철새도래지인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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