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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주제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갔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에 따르면 경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19일 오후 상주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열이 나자 곧바로 상주성모병원으로 갔다.
이 병원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체온이 38도로 나타나자 검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상주시보건소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에서 검사 의뢰한 결과 20일 오전 4시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상주시는 확진 판정이 난 직후 A씨를 태운 택시를 확인해 운행을 중지시키고 기사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보건소를 폐쇄하고 A씨와 접촉한 보건소 직원들을 자가격리 시켰다.
하지만 보건소의 야외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또 A씨가 들른 약국은 소독 후 폐쇄하고 약사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상주시는 확진 판정 직후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A씨가 탄 택시의 운행기록을 파악해 시민에게 알리는 등 탑승객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A씨와 접촉한 다른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며, “열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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