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 돌파…작년 10월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빠른 상승을 촉진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은 넘어선 건 작년 10월 10일 이후 최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0.7원 오른 1200원에 거래됐다. 이후 오후 1시 28분 기준으로 1197.8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중앙방영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이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 효과가 더해져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미국 경기가 안정세를 되찾은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이 발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156만7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1.7%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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