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일부는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에 전략 공천되거나 비례대표 경선 출마로 결정되는 등 진로에 가닥이 잡히기도 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영입인재 중 5명이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김병주 전 육군 대장과 함께 '태호엄마' 이소현씨, 원옥금 주한베트남 교민회장이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한다. 또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 박사도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다.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의 경우 충남 천안병 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역에서 더 강력한 인물을 물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상 전 북부지법 부장판사의 경우 서울 금천과 서울 동작을 배치 '시나리오'가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고수하고 있다.
고검장 출신인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에 대해선 전남 순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의 경우 세종·충남 지역 배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수진 전 판사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오영환 전 소방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중에서도 지역구 배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략지역으로 선정됐으나 후보가 확정·내정됐다고 인식되지 않는 지역은 △서울 송파갑 △서울 동작을 △서울 중구성동을 △서울 금천 △경기 의정부갑 △경기 광명갑 △경기 고양을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강서을 △대전 대덕 △충남 천안병 등이다.
이 중 서울 송파갑에는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김남국 변호사의 배치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전 대덕에는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팀장이 배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충남 천안갑의 이규희 의원이 총선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이곳 역시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이 의원의 불출마는 이훈(서울 금천)·윤일규(충남 천안병) 의원에 이어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심사 뒤 나온 세 번째 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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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환영행사에 법조인 출신 영입 인재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탄희 전 판사, 이소영 변호사, 이수진 전 판사(뒷줄 오른쪽 첫번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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