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경본부 전경.[사진=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하여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28일부터 3월8일까지 2주에 걸쳐 6일 동안 예정돼 있던 경주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마사회 결정에 따라 렛츠런파크 부경 경마장을 포함해 서울·제주경마공원 또한 마찬가지다. 해당 기간 전체 경주는 111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3월 12일까지 경마공원, 지사, 목장 등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 조치가 연장된다.
마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일제히 실시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임시 운영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는 게 마사회 측 설명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계획된 경마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며,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도 3월 8일(일)까지 계획된 부경경마 시행을 중단하고 공원 내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에 대해서도 3월 12일(목)까지 운영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홍기 본부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감염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하여 고객과 근무자, 지역사회에 우려나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