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통계청, 대구·경북지역 조사 비대면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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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2-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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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원과 조사대상자 감염 우려 있어...방지 차원"

통계청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하는 모든 조사를 비대면 조사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조사원이나 조사 대상자들이 감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하는 모든 조사의 방식을 완전히 비대면 조사로 변경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통계청이 매년 대규모 방문 조사를 벌이는 전국사업체조사는 또 한차례 연기했다. 통계청은 당초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1일에 전국 사업체조사를 다음달  2∼27일로 연기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또 조사를 연기했다. 

이 조사는 조사원 약 7814명이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벌이는 방식이다.  

오는 5월 소득과 지출 부문을 통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공표하는 가계동향조사나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사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며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열화상카메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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