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역대 최고액인 33억 달러(약 3644억 엔)를 필리핀 정부에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두테르테 정권의 대표적인 정책인 대규모 인프라 정비계획을 지원한다.
대출금액의 약 절반은 ◇메트로 마닐라와 주변을 잇는 남북통근철도의 남쪽 구간(라구나주 칼람바-마닐라시)의 정비 ◇수도권 간선도로 에드사 거리 철도역 주변 고가보도의 부설 ◇메트로 마닐라 주 수원지 앙갓댐의 물 공급설비 개량과 같은 인프라 정비사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ADB는 2018년에 14억 달러, 2019년에 25억 달러를 필리핀 정부에 융자 지원했다. 남북통근철도 북쪽 구간 공사에 대한 대출은 ADB에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대 최대 프로젝트 융자이며, 올해 중반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ADB의 아사카와 마사쓰구(浅川雅嗣) 총재는 24일, 두테르테 대통령을 처음으로 예방했으며, 도밍게즈 재무부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