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해왔고,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을 강력히 규탄해왔다. 이런 행보를 해온 우리 민주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당의 본질에 반하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현명한 심판을 부탁드리고, 민주당은 눈앞의 유불리보다 원칙을 지켜나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지난 26일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 등 여권 핵심 5명이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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