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이제 ‘브랜드’, 작년 서울 오피스텔 청약 마감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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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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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대출이 용이하다. 하지만 그만큼 경기변동에 민감해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리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을 받은 서울 내 오피스텔 12곳 중 청약 마감은 단 2곳이었다. 마감된 곳은 GS건설이 시공한 ‘브라이튼 여의도’와 현대 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임대료를 받기 위한 수익상품이지만 주택이 부족한 서울 도심권에서는 임대수익 외에 시세차익을 붙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아파트와 같이 일군 건설사의 시공 능력이 반영된 브랜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올해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 역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분양 중이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규모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전용 면적 17~32.74㎡, 576실에 전 호실이 복층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와 서울역이 위치한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서소문역사공원도 인접하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동대문구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965실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동대문구에 롯데건설도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을 나선다.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규모는 총 528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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