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전장사업 부문 분할…드림텍오토모티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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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3-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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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은 전장사업 부문을 분할해 100% 자회사 ‘드림텍오토모티브’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 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부품, 지문인식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및 전장부품 생산 부문 매출은 96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7%다.

이번 분할은 드림텍이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 방식이다. 기존 드림텍 주주의 소유주식이나 지분율의 변동은 없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고 6월 1일부로 출범하며, 신설회사는 비상장 법인으로 존속한다.

드림텍은 자회사 신설을 통해 핵심역량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이번 분할은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수익발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올해 3033억 달러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장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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