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정부, 대구 완료 시점을 향해 가고 있어···“감염원 제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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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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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원 제거가 완료 시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완료돼 지역사회 전파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부본부장 연합뉴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현재 코로나 19 감염증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을 크게 두 집단으로 세분화해 증상여부를 확인하며 증상이 설혹 없다해도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제 완료 시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지자체 등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검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대구 등 중심 집단이 발생했던 지역을 제외하면 양성율 확진환자가 나오는 규모가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높게 나오는 것이 대비되고 있다 중대본·중수본 차원에서 3월 초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이 마지막 차단되기전 신천지 예배가 2월 16일이었고 잠복기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확진자 검사가 거의 끝나간다.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대구 지역에서의 전파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염병을 차단시킬 수 있는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 이외의 다른 소그룹이나 지역사회로 전파되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특히 방역당국이 국내 신천지 신도 일부가 지난 1월 우한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법무부를 통해서 국내 신천지 신도들의 출입국 기록을 전체적으로 확인중에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신천지 일부 신도가 지난 1월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에 갔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향후)보다 면밀히 파악해서 중심집단으로서의 감염이 이뤄지는 이유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신천지 신도 24만4743명에 대한 지난해 7월 1일~ 지난 27일 출입국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질본)에 통보했다. 확인 결과,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도 기록돼 있었다. 중국 전체 신도 중 3610명도 같은기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왔는데, 그중 42명이 우한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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