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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남 현장]대구 코로나19 확진자 3천명 넘어...보건소 간호사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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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20-03-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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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이 넘어섰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2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12명이 증가한, 총 3,081명이다.

전체 확진자 3,081명 중 1,050명이 입원 조치됐다. 1일 1명의 환자가 퇴원해,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

반면, 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16명이 사망했다.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하던 국립교통재활병원 파견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시, 남구보건소 직원 1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공보의, 간호사 등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2일 하루 폐쇄조치됐다.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업무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자가격리 대상자가 확대될 경우, 보건복지부에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보건소 업무 공백이 없도록 남구청과 협의하고 있다.

한편, 1일 진단검사를 위한 실시한 검체 검사는 2,652건이며, 이 중 298건은 검사 완료됐고, 2,354건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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