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2만8126대 판매···"내수 쉐보레 스파크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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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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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일블레이저 608대 기록

한국지엠은 올해 2월 2만812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다.

2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동월(5177대) 대비 3.8%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동월(2만7541대)과 비교해 16.0%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쉐보레 스파크가 이끌었다. 2월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는 총 2115대가 판매됐다. 또 2월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판매 608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트 EV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325대가 판매됐다. 또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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