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0-03-05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AIPH 총회에서 결정...전라남도 순천시 유치노력 결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침내 유치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2023년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오랫동안 공들인 덕분이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상반기 총회를 열고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최종 승인했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과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박람회 유치추진단은 이날 AIPH 총회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방향과 지난 2013년 박람회 성과,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전라남도와 순천시 대표단이 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AIPH 버나드 오스트롬 회장은 “지난 현지실사에서 AIPH가 제기한 행사장 집중화, 국내외전시, 경연대회 개최를 통한 외국관광객 유치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며 “박람회를 열고 난 다음 정원 문화․산업육성 등 지속가능한 정원정책실현, 도시발전의 새로운 롤모델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폴란드 제72차 총회에서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세계적 정원기업들과 비즈니스와 정원투어리즘 발전방안을 논의할 때 주도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버나드 오스트롬 AIPH 회장은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정원 역사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부터 6개월간,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연향동, 봉화산 등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허석 순천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정원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3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정원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