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발 전노선 승객 발열 검사...체온 37.5도 이상 탑승 불가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5일부터 인천발 모든 노선 항공편에 대해 승객 발열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국 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

[사진 =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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