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연정광의 스팟 가격은 2018년 9월 반등에 성공한 지후 지난해까지 상승하며 올해 3월초에는 t당 300를 기록 중”이라며 “다만 중국 제련업체들이 아연정광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량을 늘려 가격은 현재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5년까지는 수요 증가에 발맞춰 외형 성장에 투자를 진행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익성 개선 목적의 투자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면서 “향후에는 기존 사업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 투자와 함께 기존 사업과 연계된 신규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대비 제련업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는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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